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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연재배학교 제 9강( 뿌리의 역할)

화가의 눈 2017. 11. 3. 01:38
자연재배학교 제 9강 (뿌리의 중요성)

농사의 핵심은 뿌리입니다, 뿌리를 알면 농사는 다 알았다고 봐야죠, 보통 뿌리는 주근과 측근인 실뿌리와 가장 최전방에서 근권미생물과 공생하는 근모로 나뉩니다.(pgpr)

양액재배나 수경재배는 주로 실뿌리를 이용하는데 물을 한달간 끊으면 근모가 발생합니다, 수분과 양분이 전혀 공급이 안되는데 열매가 더 많이 열립니다. 이는 공기중에 양분과 수분을 작물과 미생물이 공존하면서 가능한 애기입니다.

뿌리는 두군데를 뻗지 않습니다, 하나는 물이 있는곳이고, 또 한곳은 물이 전혀 없는곳입니다.

묘판에 오이 씨앗을 발아해서 파종하고 책상같은곳에 놔두고 그 밑에 컵에다가 물을 담아 놓으면 뿌리가 물냄새를 맡고 다음날 컵에 뿌리가 와 있습니다.

그리고 물냄새는 비린내입니다, 그래서 물로 키운 농산물은 비린내(물냄새)가 나는겁니다. 보통 실뿌리는 물과 질소를 근모는 미량원소를 먹습니다.

비가오면 모든 모근은 호흡을 못해서 다 죽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지고 습만 남은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근모가 발생합니다.

뿌리가 좋으면 모든 작물은 스스로 자연수정을 합니다, 자연수정은 보통 유기농을 하는 농가들이 벌을 쓰지만 당도나 품질은 벌로 수정할때보다 훨씬 높고 우수합니다.

그래서 뿌리가 중요하고 특히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더욱더 뿌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뿌리가 아주 깊게 들어가야 합니다, 그럴려면 토양에 양분과 수분이 없거나 적어야합니다.

여름엔 상온은 뜨겁지만, 지하부는 시원하고, 반대로 겨울에는 상온은 춥지만 지하부는 따뜻하죠, 이 자연의 이치를 농사에 적용하면 정말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여름농사에서 대부분의 농가는 아침 10시정도 되면은 고온으로 인해서 작물의잎이 다 처집니다.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죠, 자연재배로 재배하면 그 어떤 작물도 잎이 타거나 처지지 않습니다.

농민들은 자기가 주는 모든 양분과 수분을 먹고 많은 생산량이 나올거라 생각하지만 다 부질없는 욕심에 불과하고 비료회사, 농약회사만 먹여 살리는 결과만 낳습니다.

자식교육도 마찮가지죠, 부모 욕심대로 온갖 행위를 다해서 키운 자식은 결국 자식을 망치게 합니다.

작물은 그냥 놔두고 스스로 클때 가장 잘큽니다. 온갖 양분을 주고 키우는것은 작물한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길들여지는것입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식물을 부려야지. 부림을 당해서는 안됩니다.

*미생물처럼 보이는것이 근모입니다.두번째 사진은 측근입니다.

출처 : 자연재배 연구소(자연재배 학교)
글쓴이 : 여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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