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꽃 담벼락아래 흐드러지게 피던 초롱, 붉은초롱, 흰초롱 그 화단 시멘트로 다 메워버린 지금에사 나에게 얼마나 큰 위안을 주었던가를 깨닫는다 비오면 비오는대로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아들이 보고싶은 날은 그런대로 나를 위해 재롱 부려주던 너희들 내마음의 화단으로 옯겨심는다.. 나의 이야기/나의 사진 201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