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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년지기 메기양어장1호지 마지막 메기잡던 날

화가의 눈 2017. 7. 22. 01:42

 

백년지기메기양식장 1호지모습입니다.

올해로 삼년차 메기양식을하는 백년지기양어장 그 첫 시작이 이 1호지였지요

여름이면  은은한 연꽃향기속에  짙푸른 연잎에 둘러쌓인 메기양어장

시원한 수차의 물보라가 멋진풍경을 연출하던 곳

작년봄에 입식한메기치어 마지막 출하하는날

구월로 접어든 연잎은  나날이  제 빛을 잃어가고  하늘은 시원하게 높아져 있지요

새벽부터 분주한  양어장  바닥에 그물이  드리워지고 포크레인 활어차 대기모드 진입

메기를 몰아서 그물로 몰아놓고 본격적인 메기잡기 시작되지요

바구니에 담겨진 메기는 포크레인이 번쩍들어올려  활어차로 직행 하고

활어차 수조에  칸칸을 채워가며  작업이 진행되는데요

 

 

몰아놓은 고기는 물보다 고기가 더 많은 상태라 겹겹이 메기가 쌓인 형태 랄까요

바닥에 물을 조금 남긴상태라  수분이 많고 시원한 새벽에 메기잡기를 시작한답니다.

날씨가 더우면 메기나 사람이나  너무 힘들거든요

그런데  이 메기 잡는날은 일하면서도  참 재미있어 하니까 보는이도 즐겁지요

 

물반 고기반  그 탁탁치는 메기의 힘찬 꼬리치기현장  생기 가득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호지작업이라  밑바닥 고기까지 다 잡는날

 이렇게 바구니마다 기록하고 집계하여 2800kg 활어차에 싣어보내고

바닥에 남은 메기는 바닥 물 다 빼고 뜰채로 잡아서 팔딱이는 메기 400여kg

일하시던 분들과 나눔하고  추석 맞이 대 방출

통통 살 오른  백년지기메기로 마을 잔치 했다지요

 

올봄에 입식한  메기치어는 3 4 5 호지에서 무럭무럭  잘 크고있지요

메기양어장 지킴이  왜가리는 오늘도  여전히  호시탐탐 사냥모드로 대기중이지요

 

수온이 낮아지는 이계절 메기의 먹성은 점점 더 좋아지고

벌써 겨울을 준비하나 봅니다.  통통 몸집을 늘리는 메기

이 가을에 저 호지 몇은 더 비워지겠지요

이젠 아침이슬이 촉촉히 연잎위에 내리는 계절입니다.

연잎위에 이슬이 구르지 않고 이렇게 촉촉히 내려 앉을 때

연잎향기는  더 깊어 차 만들기 좋은 계절이지요

출처 : 백년지기농장(최만근 심영애)
글쓴이 : 백년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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