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나의 사진

초롱꽃

화가의 눈 2013. 11. 19. 04:30

 

 

담벼락아래 흐드러지게 피던 초롱, 붉은초롱, 흰초롱

그 화단 시멘트로  다 메워버린 지금에사

나에게 얼마나 큰 위안을 주었던가를 깨닫는다

비오면 비오는대로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아들이 보고싶은 날은 그런대로

나를 위해 재롱 부려주던 너희들

내마음의 화단으로 옯겨심는다

 

 

 

빨간초롱,

 

초롱꽃

 

흰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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